안녕하세요, 오늘은 조금 창피하면서도 놀랐던 제 경험담을 하나 써보려고 해요.
제목 그대로입니다. 유통기한 1년 지난 감기약을 모르고 먹었어요. 🤦♂️
감기의 시작
지난주에 갑자기 콧물 줄줄, 목은 따끔, 머리까지 띵한 게…
"아, 올 게 왔구나." 싶었죠. 평소처럼 병원 가기 귀찮아서, 집에 있던 감기약을 찾았어요.
예전에 병원에서 처방받았던 약이 약통에 그대로 남아 있어서 꺼냈고, 별 생각 없이 복용했죠.
정확히는 알약 두 개, 시럽 약 한 숟갈, 그리고 기침 억제제 캡슐 하나.
느낌이 좀… 이상하다?
약을 먹고 나서 한 30분쯤 지났을까요.
뭔가 속이 살짝 메슥거리더니, 두통도 미묘하게 심해지는 느낌이었어요.
“감기 때문에 그런가 보다”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, 문득 약 포장을 보니까…
유통기한: 2023년 3월
(지금은 2025년 4월…)
와… 무려 1년하고 한 달 지난 감기약이더라고요.
급하게 검색 시작
그때부터 진짜 식은땀이 쭉 나더라고요.
"이거 뭐야, 내가 지금 뭘 먹은 거지?"
휴대폰 들고 “유통기한 지난 약 먹었을 때” 검색 폭풍 시작.
결론은 이렇더라고요:
- 대부분의 약은 유통기한 지나도 바로 독이 되는 건 아니다
- 다만 약효가 떨어져서 제대로 낫지도 않고,
- 어떤 경우엔 부작용도 생길 수 있다
특히 시럽이나 액체 제형은 더 위험할 수 있다고 해서 더 무서웠어요.
제가 먹은 약 중 하나가 감기 시럽이었거든요 😱
그 후 내 상태
다행히도 구토나 피부 트러블, 호흡 이상 같은 심각한 증상은 없었어요.
그날 저녁쯤에는 메슥거림도 가라앉고, 평소처럼 잘 수 있었고요.
하지만 감기 증상은 별로 나아지지 않아서 결국 다음 날 병원 가서 다시 약 처방받았습니다. ㅋㅋ…
교훈
이번 일을 통해 배운 점:
- 약 먹기 전에 유통기한 꼭 확인하기
- 약은 가능하면 그때그때 먹고, 남은 건 정리하기
- 증상이 심하거나 이상하면 바로 병원 가기
그리고, 진짜 중요한 거 하나.
“괜찮겠지~” 하는 생각이 제일 위험해요.
유통기한 지난 약, 의외로 많아요. 특히 약통에 쌓아둔 처방약은 진짜 잘 안 보게 되잖아요?
혹시 이 글 읽으시는 분들 중에 저처럼 약 쌓아두는 습관 있다면,
오늘 한 번 약 서랍 열어서 유통기한 정리 꼭 해보세요.